마음의 평온을 위한 컬러 테라피, 건강한 몸을 위한 컬러 테라피에 이어 자녀 교육을 위한 컬러 테라피를 소개하겠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덕목입니다. 아이들은 색에 더 민감하며 밝고 화려한 원색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컬러 테라피의 효과가 큽니다. 또 아이가 색을 많이 느끼고 에너지를 받아들일수록 뇌가 발달하고 감수성도 풍부해집니다. 주변 환경에 색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색채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미술 활동으로 부모와 아이의 관계도 더욱 좋아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1. 공격적인 아이를 위한 컬러
아이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에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먼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며 화를 내거나 야단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공격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좋은 행동을 했을 때 격려와 칭찬,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단호하고 일관된 태도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모방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부모 입장에서 스스로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언어 행동을 보인 적은 없었는지 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아이의 경우 방을 녹색으로 꾸며주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신경 및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어두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명도와 채도를 고려해 벽지와 침구 등의 색을 적절히 배색하면 좋습니다.
공격적인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다면 금빛 태양색이 정신적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밝은 노란색 옷이나 소품으로 아이 주변을 꾸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보라색도 보호 받는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주위 환경이나 보라색 옷을 입히는 등 적절히 사용하면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지나치게 보라색만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하며 비슷한 계열의 자주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성이 심해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할 때에는 강렬한 분홍색을 입히면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싶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와 쉽게 할 수 있는 미술 활동으로 ‘자유롭게 그리기’와 ‘물감 불어 그리기’ 등이 공격성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자유롭게 그리기’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내면의 공격성을 표출해 정서를 순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아이가 원하는 색으로 어떤 형태로든 마음껏 그림을 그림으로써 억압된 감정들을 표현해 편안함을 얻게 만듭니다. ‘물감 불어 그리기’는 물감을 떨어뜨린 후에 빨대로 불어 자유롭게 그림을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물감이 퍼져 나가면서 모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심호흡을 하거나 호흡을 조절해가며 들뜨고 흥분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해 줍니다. 이때 보색을 사용하면 시각적인 자극을 주고 집중력을 길러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2.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길러주는 컬러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즉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학령전기 및 학령기 아동들에게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정신과적 장애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가운데 3~8% 정도가 ADHD 아동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성장하면 산만한 행동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ADHD는 성장한다고 결코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라면서 과잉행동은 다소 줄어들지만 주의력 감퇴와 충동 조절 문제는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그냥 두면 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 가정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학업에 대한 의욕저하, 학습부진, 좌절감과 부정적인 자아상, 난폭하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지적을 받거나 야단을 맞는 일이 잦아져 이런 일이 반복되고 지속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주눅이 들어 성인이 되어도 올바른 자아상과 자존감을 갖추기가 힘들어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산만함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색은 파란색입니다. 산만한 아이의 공부방은 파란색으로 꾸며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파란색 방은 아이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압과 심박수를 떨어뜨려 침착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생기고 사고력이 향상되어 공부에 능률을 올려줍니다. 단, 파란색만 사용하면 사용하면 추운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포인트 컬러로 노란색을 매칭하면 좋습니다. 바로 파란색과 함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컬러가 노란색이기 때문입니다. 노란색은 에너지가 솟아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공부방에 활용하면 아이들이 과중한 공부로 침체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3. 예민하고 소심한 아이를 위한 컬러
성격이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는 어려서는 낯선 상황과 사람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고, 커서는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실제 능력이 있는데도 대인 관계에서 긴장하거나 위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과 자존감입니다. 타고난 성격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줌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결점을 극복하도록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긍정적인 면을 자주 말해주고 실수를 했을 때에도 격려해주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소심함을 극복하는 것에는 밝고 따뜻한 난색 계열의 색이 도움이 됩니다. 열정적인 빨간색은 기운을 주고 적극적인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아이가 늘 지니고 다니느 소품이나 옷을 빨간색으로 매칭하면 활기와 적극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빨간색을 싫어하는 아이는 많지 않으므로 이용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학교에 입학하는 등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빨간색을 사용하면 용기를 낼 수 있게 해 줍니다.
밝은 노란색이나 주황색도 아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고 분홍색이나 아이보리색 등 밝고 따뜻한 계열의 옷을 많이 입히면 적극적이고 온화한 심성을 줄 수 있습니다. 어두운 베이지 색이나 갈색, 짙은 파란색이나 짙은 보라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포스팅 참고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사용법 1편 - 마음의 평온을 위한 컬러테라피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사용법 2편 – 건강한 몸을 위한 컬러테라피
* 참고문헌 : 컬러가 내 몸을 바꾼다 (김선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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